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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겹벚꽃 개화시기 명소 사찰 5선 추천

by 에필로그03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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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벚꽃이 지고 나면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듯 피어나는 분홍빛 겹벚꽃. 일반 벚꽃보다 화려한 다층 구조의 꽃잎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이 겹벚꽃은 특히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졌을 때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국 겹벚꽃 명소 중에서도 사찰이라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명소 5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겹벚꽃이란?

겹벚꽃은 일반 왕벚꽃보다 꽃잎 수가 훨씬 많아 한 송이만으로도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겹겹이 쌓인 꽃잎은 마치 분홍 솜사탕을 연상시키며, 늦은 봄에 피어나 일반 벚꽃 시즌이 끝난 뒤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보통 4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 개화하며,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1. 경남 사천 청룡사

출처: 네이버플레이스 업체등록

  • 위치: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 개화 시기: 4월 중순~말

사천 청룡사는 겹벚꽃 명소 중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장소입니다. 절 주변을 둘러싼 산책길을 따라 수십 그루의 겹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절 마당에 피어난 겹벚꽃은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어우러져 매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아 조용한 힐링 명소로도 제격입니다.

  • 특징: 인적이 드문 자연 속 사찰에서 조용히 꽃구경 가능
  • 포인트: 겹벚꽃 외에도 진달래, 철쭉 등 다양한 봄꽃도 함께 감상 가능

2. 경주 불국사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 개화 시기: 4월 중순~말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사찰로, 문화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불국사 정문과 다보탑, 석가탑 주변에는 겹벚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어 유서 깊은 문화재와 함께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주 자체가 봄이면 꽃천지이기에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특징: 겹벚꽃과 문화재의 이색적인 조합
  • 포인트: 아침 일찍 방문 시 인파를 피해 한적한 산책 가능

3. 천안 각원사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 개화 시기: 4월 중순~말

각원사는 겹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봄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겹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특히 사찰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긴 돌계단 양쪽으로 겹벚꽃이 터널처럼 피어나 방문객을 반깁니다. 사찰 안쪽에 위치한 대형 와불과의 조화도 인상적입니다.

  • 특징: 사진 명소로 유명, 주차 공간 넉넉함
  • 포인트: 입구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겹벚꽃 산책로는 인생샷 필수 구간

4. 전남 순천 선암사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 개화 시기: 4월 중순~하순

선암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 군락지로도 유명하지만, 봄에는 겹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절로 올라가는 돌다리 주변과 대웅전 앞마당에 피어난 겹벚꽃은 수묵화처럼 고즈넉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전통 사찰 건축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힐링과 사진 촬영 모두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 특징: 봄꽃뿐 아니라 숲 산책로가 아름다움
  • 포인트: 겹벚꽃과 함께 동백, 철쭉까지 감상 가능한 복합 꽃 여행지

5. 충남 서산 문수사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40
  • 개화 시기: 4월 중순~하순

서산 문수사는 상왕산 자락에 위치한 고려시대 창건의 고찰로, 봄철 겹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 입구부터 극락보전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겹벚꽃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극락보전은 2024년 문화재청에 의해 보물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 특징: 겹벚꽃과 함께 고려시대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는 사찰
  • 포인트: 겹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겹벚꽃, 늦봄의 선물 같은 여행

일반 벚꽃이 흩날리는 3~4월 초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겹벚꽃은 그보다 늦게 피어나 더욱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룹니다. 이번 봄,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든 사찰 겹벚꽃 명소에서 조용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여행 팁

  • 오전 일찍 방문하면 더 조용하게 사진 촬영 가능
  • 사찰 예절을 지키며 조용히 관람하기
  • 겹벚꽃은 개화 기간이 짧으므로 날씨 체크 필수

꽃은 피고 지기를 반복하지만, 마음에 남는 풍경은 오래갑니다. 이번 봄, 사찰에서 마주할 겹벚꽃의 풍성함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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