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저터널은 동양 최초의 해저 보행 터널로, 1932년에 개통되었습니다. 통영시 당동과 미수동을 연결하며, 길이 483m, 폭 5m, 해저 깊이 약 13m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이 구조물은 과거 차량 통행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보행자 전용으로 개방되어 있어 바다 아래를 걸을 수 있는 이색적인 산책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입장료 없는 산책로, 24시간 개방
통영 해저터널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됩니다. 터널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터널의 역사와 건설 당시의 시대적 배경도 함께 알 수 있어, 문화 체험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습니다.
통영 해저터널 근처 관광 명소 추천
해저터널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는 이순신공원입니다. 이곳은 남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조성되어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함께 바다 풍경, 산책로, 야외무대, 벤치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또 다른 명소는 통영 케이블카입니다. 미륵산 정상까지 오르는 국내 최초의 해상 조망 케이블카로, 한려수도의 다도해와 통영항의 전경을 탁 트인 풍경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유료 운영 중이며, 성인 기준 왕복 15,000원입니다. 계절과 일몰 시간에 따라 아름다운 일출·일몰 감상이 가능해 특히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통영 루지도 추천
케이블카 바로 옆에는 통영 루지가 있습니다. 무동력 썰매를 타고 곡선 트랙을 내려오는 액티비티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입니다. 2회권 기준 30,000원이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스피드를 즐기면서도 한쪽으로는 통영의 바다 경관을 함께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해저터널 주변의 감성 포인트와 맛집
통영 해저터널 입구에는 벤치와 조형물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식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더하며, SNS 인증샷 장소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산책 후에는 통영의 대표 먹거리인 충무김밥과 꿀빵을 맛볼 수 있는 근처 당동, 중앙시장 주변 맛집을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짧은 동선 안에서 명소와 식도락을 모두 즐길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 코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바다 속 길에서 시작하는 통영 여행
통영 해저터널은 무료 입장과 독특한 역사, 아름다운 주변 관광지가 결합된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순신공원, 통영 케이블카, 통영 루지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계획하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일정이 될 것입니다. 통영을 찾는다면 바다 아래를 걷는 이 특별한 경험을 꼭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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