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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카스텐·이찬원 출격”… 5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 총정리

by 에필로그03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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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는 봄날 걷기 좋은 풍경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자연형 축제다. 황룡강을 따라 조성된 대규모 꽃길은 꽃양귀비, 수레국화, 금영화 등 봄을 대표하는 야생화가 장관을 이룬다.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 가볼만한 이유

‘길동무’라는 테마처럼, 함께 걷는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은 축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올해도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가도 좋으며, 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은 사진 찍기 좋은 스폿이 가득하다.

 

2025년 축제는 **5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장성 황룡강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야제는 5월 9일(금) 오후 6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전야제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출연하고, 본 축제 기간 중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국카스텐이 5월 10일 밤 8시 45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황룡강을 따라 펼쳐지는 압도적인 봄꽃

황룡강 좌우로 이어진 꽃길은 약 5km 구간에 걸쳐 꽃양귀비, 금영화, 수레국화 등 다채로운 봄꽃으로 가득 채워진다. 유채꽃이나 튤립 위주의 일반적인 봄 축제와 달리, 들꽃 느낌의 야생화 중심 구성이라 더욱 자연친화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걷기에 무리가 없는 평지로 구성돼 있어 유모차, 휠체어 이용도 어렵지 않다. 도보로 약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꽃밭 사이사이 설치된 의자와 쉼터, 포토존이 여유로운 관람을 돕는다. 강바람과 함께 꽃향기를 느끼며 걷는 이 길은 힐링을 위한 봄 산책로로 손색이 없다.

입장료, 운영시간, 편의시설 정보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는 입장료가 전면 무료이며, 축제장 전체 구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체험 부스 일부나 소규모 기념품 판매 부스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유료 시설이 없다.

 

운영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꽃길과 행사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방문 시 가장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야간 조명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관람은 일몰 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편의시설로는 이동식 화장실, 푸드트럭, 간이 쉼터, 안내소가 주요 구간마다 배치돼 있다.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이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와 그늘막이 여럿 설치되어 있다.

체험과 전시, 지역 특산물까지 한자리에

2025년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꽃길 열차, 스탬프 투어, 미니어처 정원 전시 같은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지역 특산물 장터는 장성의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황룡벌꿀, 사과, 밤, 건나물류 등이 인기 품목이며, 현장에서 바로 시식도 가능하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국악 공연, 지역 예술가 버스킹, 전통체험 코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상시 운영돼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선 종합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방문 팁과 교통 정보

KTX 장성역에서 하차 후 택시로 약 5분 거리면 황룡강 축제장에 도착한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장성군청, 황룡강 체육공원 인근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이지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편안한 운동화 착용은 필수이며,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오후 4시 전후 순광 시간대에 방문하면 꽃과 하늘이 가장 아름답게 찍힌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인근 명소

장성에는 꽃축제 외에도 다양한 자연 명소가 있다. 대표적인 곳은 백양사와 축령산 편백숲, 그리고 장성호 수변길이다.

백양사는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이며, 고즈넉한 사찰과 함께 봄의 고요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축령산 편백숲은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이 특징인 힐링 장소다. 장성호 수변길은 요즘 SNS에서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로, 물 위를 걷는 듯한 데크길과 하늘다리의 전경이 인상 깊다.

꽃길 산책 후 가볍게 둘러보기에 모두 적당한 거리다.

올해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해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는 매년 봄 단 2~3일만 열리는 짧은 일정의 축제다. 2025년 일정은 5월 10일과 11일 단 이틀이며, 이후에는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기간으로 전시물은 일부 유지되지만 행사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짧은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시기를 놓치지 말고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바쁜 일상 속 봄을 느끼고 싶다면 황룡강 꽃길은 가장 아름다운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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