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에어쇼 2025 일정·입장·주차 총정리 가이드

푸른 하늘을 수놓는 전투기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오산 에어쇼가 2025년 봄,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올해는 블랙이글스의 시범 비행부터 미 공군 최신 전투기 전시까지, 항공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입장 방법, 주차 정보, 체험 부스까지 꼼꼼히 챙겨 오산 에어쇼를 200% 즐겨보자.

오산 에어쇼 일정 및 장소

2025 오산 에어쇼는 5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에서 개최된다. 공식 명칭은 ‘오산 에어 파워 데이즈 2025’이며, 입장 게이트는 ‘모린 게이트’ 한 곳이다.

행사 입장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며, 에어쇼 본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종료 시간은 5월 10일은 오후 6시 45분, 5월 11일은 오후 6시로 공지되었다.

입장 방법과 유의사항

오산 에어쇼는 무료 행사지만, 17세 이상 관람객은 유효한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시 보안 검사가 철저히 이루어지며, 출입은 ‘모린 게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또한 반입 금지 품목이 많아 사전 확인이 필수다. 대형 가방, 우산, 애완동물, 드론, 전동킥보드 등은 절대 반입이 불가하다. 특히 우산은 보안상 위험 품목으로 간주되므로,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차 및 셔틀버스 이용법

행사 기간 동안 일반 차량의 기지 진입은 전면 제한되며, 외부 주차 후 제공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 이동해야 한다.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셔틀 탑승 장소에서 셔틀버스가 순환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행사 당일 현장 사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가장 효율적인 이동 방법은 대중교통 + 도보 또는 셔틀 조합이다. 평택역이나 송탄역에서 하차 후 도보나 셔틀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다.

블랙이글스 시범 비행 시간 공개

이번 오산 에어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시범 비행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5월 10일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2시 40분, 5월 11일 오후 1시 10분에 각각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은 당일 기상 및 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현장 안내 방송을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또한 미 공군의 F-35B, F-16, A-10C 썬더볼트 II 등이 참여해 압도적인 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A-10C는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항공기로, 올해도 오산 상공을 가른다.

체험 부스와 전시 프로그램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항공 시뮬레이터, 어린이 군복 체험, 군 장비 전시존, 파일럿 포토존 등이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 관람객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 많아 체험 요소만으로도 반나절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푸드트럭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외부 음식물 반입은 제한적이므로 현장 구매를 권장한다.

관람 전 준비 팁

• 9시 이전 도착 추천: 입장 인원이 많아 대기시간 발생 가능
• 선크림·모자·우비 필수: 대부분 야외, 자외선 및 날씨 대비
• 간이 방석·돗자리: 공연 관람 시 유용
• 짐은 최소화: 빠른 입장과 보안 검색 통과를 위해
• 현장 방송 주의 깊게 듣기: 시범 시간 변경 시 가장 빠른 전달 수단

오산 에어쇼는 왜 특별할까?

오산 에어쇼는 한미 공군이 함께 만드는 국내 유일의 공동 항공 축제다. 공군 전투기의 현란한 시범뿐 아니라, 일반인은 평소 접하기 힘든 기지 내부 체험과 항공기 전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2025년은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대규모 행사로, 준비도 더욱 철저하다.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듣고 느끼며 항공에 대한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5월의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오산 에어쇼에서, 단 하루뿐인 전투기 비행의 짜릿함을 직접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