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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야경까지 반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라데봄 축제 완전정복

by 에필로그03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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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 따라 떠나는 라데봄 축제

초여름, 포천에서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라데봄 축제는 라벤더와 데이지를 주제로 한 힐링 가든 페스티벌이다. 정원 속 산책부터 라이트업, 체험활동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부터 데이트 코스까지 두루 인기다. 꽃이 가득한 계절, 향기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 축제를 주목해보자.

2025 라데봄 축제 일정과 관람 포인트

출처=허브아일랜드 공식사이트

2025년 라데봄 축제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이름은 라벤더(Lavender)와 데이지(Daisy), 봄(Spring)의 줄임말로,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즌 이벤트다. 정원 곳곳에 보랏빛 라벤더와 흰색 데이지가 함께 피어나며, 자연스러운 포토존을 연출한다. 공식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일몰 후 조명이 밝혀지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경 산책이 가능하다.

허브아일랜드 라벤더정원,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출처=허브아일랜드 공식사이트

라벤더정원은 허브아일랜드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나선형으로 펼쳐진다. 라벤더 특유의 향은 걸을수록 진하게 퍼지고,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장식물들이 포토스팟 역할을 한다. 특히 6월 초~중순 사이에는 라벤더가 가장 풍성하게 피며, 데이지와 어우러진 이 시기가 관람 적기다. 사진 촬영을 원한다면 오전 시간대의 부드러운 햇빛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야경 라이트업이 선사하는 낭만

출처=허브아일랜드 공식사이트

라데봄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야간 라이트업이다. 정원 전체가 은은한 조명으로 채워지며, 밤에도 산책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트업은 주로 해 질 무렵부터 오후 9시(토요일은 10시)**까지 진행된다.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커플들에게도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며, 삼각대나 핸드폰 조명 보조 기구를 준비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입장료·예매 팁·주차 안내

출처=허브아일랜드 공식사이트

2025년 기준 입장료는 성인 평일 10,000원, 주말 12,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현장 구매와 함께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매도 가능하며, 간혹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약 400대 이상 수용 가능해 자차 이용이 편리하다. 다만, 주말 오후 시간대는 혼잡할 수 있어 오전 방문을 추천한다. 포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는 약 20분 소요된다.

라벤더 향기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에는 라벤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대표적으로는 라벤더 방향제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리스 제작, 천연비누 체험 등이 있으며, 현장 또는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대체로 5,000원~15,000원 선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다.

허브아일랜드 안의 또 다른 즐길 거리

출처=허브아일랜드 공식사이트

라데봄 축제 외에도 허브아일랜드 내부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 허브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허브의 원산지와 효능, 활용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 허브 빌리지는 유럽풍 건물과 거리로 구성되어 SNS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 허브 레스토랑과 디저트 카페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음료, 파스타,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전체 코스를 여유 있게 즐기려면 최소 2~3시간 정도는 잡는 것이 좋다.

포천 인근 여행지까지 함께 즐기기

출처=포천아트밸리 공식사이트

허브아일랜드에서 차로 15~20분 거리에 있는 산정호수는 자연 속 산책과 보트 체험, 한적한 카페 등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다. 또한, ‘포천 아트밸리’는 천문대와 전망대, 문화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하루 여행 코스로 연계해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아트밸리 모노레일과 천문과학관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 전에 체크하면 좋은 팁

  • 라벤더 개화 절정기는 6월 초~중순
  • 날씨가 더워지는 5~6월, 모자·선크림·벌레 퇴치제 필수
  • 포토존 많은 구간, 핸드폰 삼각대 준비 추천
  •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마감 전 미리 예약 권장
  • 반려견 동반 가능, 단 리드줄 착용 필수

라데봄 축제는 자연 속 정원에서 향기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여름 축제다. 특히 라벤더와 데이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은 사진으로도, 기억으로도 오래 남는다. 향기로운 계절이 끝나기 전, 포천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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