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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운대 모래축제 2025 가볼만한곳과 일정 총정리

by 에필로그03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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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부산 해운대 해변이 예술로 물드는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봄, 해운대 해수욕장을 예술의 장으로 바꾸는 ‘해운대 모래축제 2025’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모래로 만나는 K-컬처’로, 한국 문화의 다양한 요소를 담은 대형 모래조각들이 해안선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모래조각은 6월 8일까지 전시돼 부산 여행 중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한국 문화를 담은 모래 예술

사진=해운대 문화관광

해운대 해수욕장은 축제 기간 동안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2025년 해운대 모래축제의 주제는 ‘모래로 만나는 K-컬처’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K-팝, K-무비, 한복, 전통 건축 등 다양한 요소가 모래 위에 새롭게 구현된다.

 

전문 조각가들이 수일간 작업한 모래조각들은 각각 높이 3~5미터에 달하며, 섬세한 디테일과 독창적인 연출로 관람객을 압도한다. 해변 전체가 이색적인 포토존이 되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부터 불꽃쇼까지,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

사진=해운대 문화관광

해운대 모래축제 2025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 모래놀이 체험, 미니 모래조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축제 첫날인 5월 16일 금요일 밤 8시 20분, 해운대 해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불꽃쇼다. 모래조각 전시장 너머로 터지는 형형색색 불꽃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또한 올해는 인기 게임 ‘라그나로크’와 협업한 테마 부스와 현장 이벤트도 열려, 젊은 층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는 길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명소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해운대 해수욕장은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축제 기간에는 인근 도로가 혼잡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효율적이다.

 

축제를 관람한 뒤에는 동백섬 산책로, 미포철길, 달맞이언덕 등 해운대 일대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면 좋다. 특히 동백섬 끝자락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은 모래축제와는 또 다른 고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해변 카페, 야경이 아름다운 더베이101까지, 해운대는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여행지다.

방문 전 체크할 팁

사진=해운대구 문화관광

해운대 모래축제 2025는 무료로 개방되며, 모래조각 전시는 6월 8일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체험 프로그램은 5월 19일까지로 종료되므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축제 본 행사 기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행사장 대부분이 모래사장 위에 조성되므로 편한 운동화나 샌들 착용이 좋고,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엔 선크림과 모자 준비가 필수다. 사진을 위한 삼각대나 셀카봉을 챙기면 더욱 알찬 방문이 될 수 있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모래조각에 조명이 더해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 낮과 밤 서로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봄바다의 감성, 모래예술로 채우다

사진=해운대구 문화관광

올해로 17회를 맞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매년 새로운 테마와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해왔다. 해운대 모래축제 2025는 한국 문화의 정수를 모래라는 독특한 소재에 담아낸 특별한 축제다. 예술과 여행, 바다와 휴식을 한 번에 누리고 싶다면, 이번 봄 꼭 해운대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부산의 봄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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