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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차박 성지로 인기”… 평창 육백마지기 5월~6월 꽃 피는 고원 여행

by 에필로그03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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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는 해발 1,200m 고지대에 펼쳐진 초원이 있습니다. 바로 평창 육백마지기인데요, 이곳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면서 ‘하얀 꽃의 초원’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요즘 SNS에서도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차크닉이나 차박 여행지로도 입소문이 나고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창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개화 시기, 차크닉 팁, 숙소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봤습니다. 6월 여행지 찾고 계신 분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평창 육백마지기, 하늘 아래 펼쳐진 고원의 낙원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평창 육백마지기는 해발 약 1,200m 청옥산 자락에 펼쳐진 고원 초원입니다.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만큼 넓다 하여 유래된 이름답게, 자연 그대로의 광활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초여름인 5~6월,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면서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옥산 야생화 생태단지 일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초원과 풍력발전기, 나무 데크 산책로, 포토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6월의 백색 물결, 샤스타데이지 절정

사진=한국관광공사

평창 육백마지기의 대표적 매력은 6월 샤스타데이지입니다. 드넓은 초원이 하얀 꽃으로 뒤덮이는 이 시기는 풍경 하나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샤스타데이지는 보통 5월 하순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6월 중순경 절정에 이릅니다.

 

꽃은 오전 햇살이 가장 잘 드는 시간대에 선명한 빛을 머금고 있어,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 방문을 추천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과 하늘, 바람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시기입니다.

청옥산 생태단지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는 출입이 통제되므로, 봄~초여름 사이가 관람 적기입니다.

여유로운 고원 산책과 차크닉 명소

사진=한국관광공사

평창 육백마지기는 고원 특유의 시원한 기온과 바람 덕분에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풍력발전기와 초원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차박이나 차크닉 장소로도 인기 있으며, 주차 공간과 간이 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차량에서 가까운 곳에 주요 초원 지대가 위치해 있어 장비 없이도 간단한 피크닉이 가능합니다. 다만 야간 출입은 제한되며, 안전을 위해 일몰 전까지 관람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로는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노약자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로프 안 통로만 이용하면 자연 훼손 없이 관람이 가능하니, 반드시 안내 표지에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숙소에서 하루 머물며 평온한 아침을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근처 숙소에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창 육백마지기 인근에는 미탄면과 방림면 일대 펜션, 소규모 숙소들이 여럿 있으며, 차량으로 10~15분 이내 거리에 분포해 있습니다.

 

뷰가 좋은 숙소를 선택하면 아침 햇살 속에서 초원의 정적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가리왕산 방향 펜션들은 한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6월 초 꽃이 절정인 시기에는 숙소가 빠르게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찾아가는 길과 관람 팁

사진=한국관광공사

평창 육백마지기는 자가용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안내됩니다. 다만, 마지막 약 3km 구간은 비포장 도로가 이어지며, 급경사 구간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원지대 특성상 5~6월에도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은 날이 많으므로 긴팔 상의나 바람막이,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강한 날은 선크림도 필수입니다.

 

샤스타데이지 관람 시에는 사진을 찍더라도 꽃밭에 들어가지 않고 지정된 길만 이용하는 것이 자연을 지키는 작은 실천입니다.

평창 육백마지기, 지금이 가장 빛나는 시기

평창 육백마지기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펼쳐지는 샤스타데이지의 하얀 물결, 시원한 고원의 바람, 그리고 조용한 산책길이 어우러져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평창의 대표 여름 고원 명소에서 자연과 함께 머무는 하루를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계절, 평창 육백마지기는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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