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입장료 1천 원이면 충분”…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완벽 가이드

by 에필로그03 2025. 5. 21.
반응형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5월의 절정을 붉게 물들이다

경남 하동에서 매년 봄 열리는 대표적인 꽃 축제,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가 올해도 붉은 물결로 돌아옵니다. 2025년에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출처: 하동군 공식사이트

북천 들판을 가득 채운 양귀비꽃과 기차마을 특유의 감성은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하동 가볼만한 곳을 찾는 봄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이번 축제는 꽃밭 풍경뿐만 아니라 북천역과 레일바이크, 포토존, 지역 먹거리장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알맞습니다. 진한 초록과 선명한 붉은빛이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북천으로 향해보세요.

북천 꽃단지, 감성 가득한 양귀비 꽃길

출처: 하동군 공식사이트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의 핵심은 역시 꽃밭입니다. 북천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약 5만 평 규모의 꽃단지에는 붉은 양귀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초화류가 함께 어우러져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찻길 포토존’은 철길 위에 꽃들이 둘러싸인 독특한 풍경 덕분에 SNS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실제 열차가 다니지는 않지만, 철길 옆을 걸으며 감성을 즐기기에 제격이에요. 이 외에도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꽃터널, 쉼터 덕분에 누구나 천천히 걷고 쉬며 즐길 수 있습니다.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 혹은 해질 무렵의 황금빛 햇살이 비치는 때입니다.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 시간대를 노려보는 걸 추천해요.

기차마을 풍경과 레일바이크 체험까지

출처: 하동군 공식사이트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기간에는 북천역 인근의 기차마을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간이역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북천역 내부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기념품 코너가 운영되며, 외부에는 철도 관련 조형물과 벽화들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레일바이크 체험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운영됩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6회 운영되며, 꽃밭 옆 철로를 따라 달리는 체험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리는 시간은 짧지만 강렬한 추억이 됩니다.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쇼핑도 놓치지 말자

출처: 하동군 공식사이트

축제장에는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동 재첩국, 녹차 수제비, 곶감 등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인기입니다.

또한, 녹차 관련 제품이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어 간단한 기념품을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구성 덕분에 식사와 쇼핑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점도 이 축제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교통 및 방문 팁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는 북천역을 중심으로 열리며, 행사 기간 동안 무료 임시 주차장이 운영됩니다. 다만 주말에는 주차장이 매우 혼잡할 수 있어 가능한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KTX 진주역 또는 하동역까지 이동한 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되고, 자차 이용 시에는 ‘북천역’ 또는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를 목적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꽃단지는 대부분 노지이기 때문에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선크림 등을 챙기시고, 돗자리나 휴대 의자를 준비하면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현장에는 간이 쉼터와 음료 판매 부스가 일부 마련돼 있습니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하동 근처 명소

출처: 하동군 공식사이트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만 보고 가기 아쉽다면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섬진강 기차마을’, ‘하동송림’, ‘최참판댁’ 등이 있으며 모두 차로 20~30분 거리 내에 위치합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체험형 공간이며, 하동송림은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께 좋습니다.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고택으로, 전통 가옥과 조선 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하동 가볼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하동의 자연과 문화,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봄의 절정에서 만나는 이 특별한 붉은 물결 속으로 걸어들어가 보세요. 하동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지금이 가장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