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 해바라기 축제 주차·포토존 완벽 가이드

햇살을 닮은 노란 꽃이 여름 들녘을 수놓는 계절, 경남 함안에서는 매년 여름 특별한 꽃축제가 열립니다. 4만㎡가 넘는 해바라기 밭에서 펼쳐지는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여름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함안 해바라기 축제라고도 불리며, 강주마을을 중심으로 열리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겨운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마다 SNS에는 강주 해바라기 풍경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매년 여름 함안을 찾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마을과 함께 자라는 여름 대표 꽃축제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2025년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꽃밭을 조성하며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매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여름 대표 지역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해는 개막 초기 해바라기 만개 시점이 늦어짐에 따라, 현재(6월 18일 기준) 입장료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래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이번 주말인 6월 21일~22일경 만개 예상에 따라 그 이후에는 정상 요금이 적용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공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꽃밭과 포토존

축제의 핵심은 단연 꽃밭입니다. 4만 2,500㎡ 규모의 넓은 해바라기 단지는 파란 하늘 아래 노란 꽃이 파도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해바라기 외에도 형형색색의 백일홍 꽃길, 이색 박터널, 풍차 언덕, 바람개비 포인트, 우산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꾸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사진 애호가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올해는 우산 대여 서비스도 운영되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감성 포토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SNS 인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풍성한 축제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축제 개막일인 6월 18일 오전 11시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 마을 갤러리 전시,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마당, 아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 부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예품과 지역 특산물은 품질과 정성이 느껴지며,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먹거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교통 걱정 없는 주차·셔틀 안내

축제 방문객을 위한 주차 공간은 평일 5곳, 주말엔 임시 주차장 2곳이 추가돼 총 7곳이 운영됩니다.

• 일반 주차장: 법수면 강주리·황사리 일대 총 5곳
• 임시 주차장(주말 한정): 폐법수중학교, 강주일반산업단지

주말에는 임시 주차장 ↔ 제2주차장 간 셔틀버스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제2주차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으로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차 혼잡을 피하려면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 도착을 추천합니다. 이 시간대는 햇볕이 덜하고 관람객도 분산돼 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변 관광지 함께 둘러보기

강주 해바라기 축제 또는 함안 해바라기 축제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인근 관광지도 함께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악양둑방: 유채꽃과 갈대숲으로 유명한 꽃길 산책 코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강나루생태공원: 자연 습지와 탐방로가 잘 조성돼 있어 조류 관찰과 산책에 적합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습니다.
• 강나루오토캠핑장: 당일 여행이 아쉬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숙박 겸 체험 공간. 강변 조망이 뛰어나고 시설이 쾌적해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 인기입니다.

축제를 더욱 즐기기 위한 방문 팁

• 햇볕 대비 필수: 축제장에 그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모자, 선크림, 양산은 꼭 챙기세요.
• 카메라 준비: 스마트폰, 카메라 모두 잘 어울리는 풍경이니 광각, 접사 모드 활용도 추천합니다.
• 도보 이동 고려: 셔틀버스에서 하차 후 축제장까지는 약간의 도보 이동이 필요하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아이 동반 시: 체험 부스 이용이나 백일홍 꽃길 산책 코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과 노란 해바라기가 어우러지는 함안 강주에서의 하루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감성 가득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여름에는 꼭 강주 해바라기 축제, 그리고 주변 명소까지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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